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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

[인문/교양]  김영사

헤르만 헤세. 그가 쓴 3천여 편의 서평에서 가려 뽑은 가장 빼어난 73편의 글 모아 책 발행

▶헤르만 헤세 지음 ▶안인희 옮김 ▶김영사

20세기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애서가 헤르만 헤세. 그가 쓴 3천여 편의 서평에서 가려 뽑은 가장 빼어난 73편의 글. J. D 샐린저, 카프카, 토마스 만, 크누트 함순, 도스토옙스키, 조너선 스위프트 등 세계문학의 고전들부터 공자, 노자, 붓다, 《우파니샤드》와 《바가바드기타》 등 동양의 걸작들에 이르기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가 시대를 뛰어넘어 살아남은 작품들을 가려내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따뜻한 지성과 깨어 있는 영혼의 작가 헤세가 책들의 세계에 바친 사랑과 교감의 기록들. ‘창조적 작가’가 아닌 ‘문필가’ 헤세를 조명하는 최초의 책.

20세기에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평생에 걸쳐 독서의 안내자 역할을 했다. 스물한 살인 1898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들》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00년 스위스 일간지 <알게마이네 스위스 신문>에 처음으로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아” 명문 마울브론 신학교에서 도망친 후, 서점에서 조수로 일하던 시절이었다.

헤세는 실로 엄청난 분량의 책을 읽었다. 당시 여러 신문·잡지와 출판사, 동료작가들이 헤세의 서평을 받기 위해 책을 보냈고, 그는 늘 “읽지 않은 책들의 더미”에 싸여 있었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포로 후원센터’를 공동으로 조직하고 포로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일을 했다.
“헤세는 근본적으로 오로지 추천할 만한 작품들, 자신에게 무언가 모범이 되고 타당성을 가진 책들, 즉 ‘어쩌면 내일 또는 모레까지도 살아남을’ 것이라 생각되는 책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헤세의 절친한 친구이자 헤세 전집 편집자인 폴커 미헬스의 말이다. 당시 헤세가 추천한 책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아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불리고 있다.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 다른 분야에서 연관성을 살피는 통합의 능력, 모든 새로운 것을 선입견 없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헤세의 열린 독서법은 오늘날 특히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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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헤르만 헤세 : 1877년 선교사 요하네스 헤세와 저명한 인도학자의 딸인 마리 군데르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1898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들》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페터 카멘친트》《수레바퀴 아래서》《크눌프》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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