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피니언 > 목회칼럼 > 주님을 만난 사람
목회칼럼

주님을 만난 사람

[목양칼럼]  한평우 목사/ 로마한인교회 담임

주님을 발견한 사람, 그 사람에게는 새로운 가치관이 주어지게 된다. 새로운 세계관이 열리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 후부터  거룩한 하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이 거룩한 하늘의 열림, 이 놀라운 축복이여~

마약은 엄청난 괴력이 있다고 한다. 그처럼 국가적으로 단속해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빠져들게 하고 거기에 미치게 만든다. 그래서 한 번 맛본 사람은 그 유혹을 벗어나기 가 무척 힘들다고 한다.
얼마 전 신문에서는 마약 사범으로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 재결합한 아내와 오랜만에 만난 딸에게 마약을 맛보게 했다는 놀라운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서 도대체 자신이 죽어가면서도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 권하는 일이야 말로 선악과를 따먹고 그것을 남편에게 권한 하와의 본능적 유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약은 그 약 기운이 있는 동안 만 그 개인을 미치게 하고 황홀하게 만든다. 그런데 약 기운은 점점 짧아져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마약에 취하게 하고 결국 중독자로 살아가게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은 한 시간, 또는 며칠 동안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거룩하게 미치게 만든다.
하루에 네 갑씩 피우던 담배를 단숨에 끊어버리게도 하고, 매일같이  조니워커 두 병을 마시던 사람이 회개하고 술을 끊어버리게도 한다.
그뿐인가? 그 많은 학문을 배설물로 여기고, 명예와 인기를 포기하고  주님을 위해 무수한 고난을 감사함으로 수용하는 인생이 되게도 한다.

그 무엇이 이런 일을 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생각할수록 가슴이 뛰고 울렁거린다.
이렇게 만드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만난 사람마다 이구동성으로 놀라운 고백을 토하게 된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최초라고 한다) 빌게이츠 전액 장학금을 받고 캠브리지 대학에 박사 과정으로 유학 온 사람 H씨가 있다.
빌게이츠 전액 장학금은 학비, 주택비 외에 공부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무한정 지원해주는 장학금이라고 한다.
그는 대단한 장학금을 받아 캠브리지에서 유학하는 동안 지도교수와 의견차이가 있어서 일 년 만에 학업을 접고 미국의 명문대학원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부인 따라 다니는 교회를 억지로 나가던 중, 자신의 문제 때문에 난생 처음 새벽 기도회를 나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제 목사님께 인사드리고 그만 나가야지 할 때마다 자신을 향한 메시지를 듣게 되고 차마 그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엉거주춤 새벽 기도회를 계속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한시에 잠을 깨게 되었고, 성령님의 인도로 성경을 읽게 되었다.
그는 성경을 보던 중 죄인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읽게 되었고 비로소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단어 앞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그렇게 울던 중 또 다른 단어, 구원이라는 단어가 대문짝 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고, 그 단어 앞에서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기를 새벽 예배드리는 시간까지 지속하게 되었다.
그런 중에 명문대학원에 지원한 서류에 대한 응답이 온다는 감을 느끼고 이메일을 열어 본 결과는(이메일로 답을 줌) 네 학교 모두 노(No)였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유는 어렵게 받게 된 빌게이츠 장학금, 수많은 학생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장학금인데, 학교를 계속 다니지 않게 될 때 끊어지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 때문에 목사님도 은근히 염려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목사님께 이런 고백을 하였다.
“목사님!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을 발견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발견한 사람, 그 사람에게는 새로운 가치관이 주어지게 된다. 새로운 세계관이 열리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 후부터  거룩한 하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이 거룩한 하늘의 열림, 이 놀라운 축복, 이것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고, 흥분하게 만든다.
어느 글에서 보았다.
중세의 위대한 스콜라 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1274)가 있다.
그는 나폴리 근교의 산동네 로까세라(Roccaseca) 태어난 분으로 스콜라철학의 대가였다. 약관 스물일곱 살에 당시 최고의 대학이었던 파리 대학의 교수가 될 정도로 학문이 깊었다.
그는 신학대전을 쓰는 중에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었다.
온갖 지식으로 주님의 실존에 대한 증거를 나열했던 자신이 실제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니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 찬란한 빛과 함께 임재하신 주님 앞에 잘 알지도 못하는 지식으로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던 일들, 방대한 저서로 교만했던 지난날들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그는 더 이상 글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치열하게 집필하던 신학대전은 미완성이 되고 말았다.
이런 거룩한 경험을 당신은 가졌는가!
그는 명문 예일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이다.

READ  맥추감사절(麥秋感謝節) 단상

Leave a Reply

Be the First to Comment!

Notify of
wpDiscuz
Previous Next
Close
Test Caption
Test Description goes like this
Social Media Auto Publish Powered By : XYZScr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