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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꿈꾸는 인생으로 살라

[목양칼럼]  한평우 목사

성악을 전공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의 무대인 스칼라는 분명 동양인이 서기란 어려운 자리입니다. 나는 도대체 이곳에서 노래하는 성악가와 한국 성악가들의 차이는 무엇일까를 오페라를 관람하는 내내 골똘하게 생각했습니다.

링컨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교훈하기를,
“부정적인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 그들은 병균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처음부터 부정적인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할 때, 그 실패가 지속될 때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성경적으로 해석한다면 계명이 기회를 타고 들어와 그를 부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유혹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고로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안 돼 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말은 불 신앙적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1,6Km 를 4분에 달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룰 수는 없었습니다.
1954년에 한 의사가 마음을 크게 먹고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믿기까지는 아무도 1,6Km 를 4분대에 주파하지 못했습니다.
그 의사가 그 꿈을 성취한 후 다른 사람들은 정신적인 장벽을 허물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같은 일을 대수롭지 않게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여자 프로골프에 우승을 하기란 이룰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세리 씨가 우승을 한 이후로 수많은 후배들이 줄을 서게 되었고 이제는 한국의 여자 프로 골퍼들의 독무대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 전에 기회가 되어 스칼라(La Scala)에 가서 오페라를 관람했습니다.
오페라를 관람하면서 성악을 전공하는 많은 교우들을 생각했습니다. 성악을 전공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의 무대인 스칼라는 분명 동양인이 서기란 어려운 자리입니다. 나는 도대체 이곳에서 노래하는 성악가와 한국 성악가들의 차이는 무엇일까를 오페라를 관람하는 내내 골똘하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들을 때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무대 끝까지 소리가 잘 전달된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 성악가들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 무대는 나에게는 불가능한 자리야 하는 관념의 벽을 깨는 것이 급선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그 무대에서 노래하는 교우의 발성이나 기라성 같은 A급 성악가와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내가 듣기에는). 그런데 우리는 그들과 나와의 차이는 건널 수 없는 강 같다는 관념의 차이가 나를 작게 만들고 기를 펴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억압하고 기를 펴지 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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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에게 제일 급선무가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식, 저 사람과 나와의 차이는 작은 차이라는 의식의 전환, 이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정상을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현장을 자주 방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현장에서 서서 나도 언젠가는 이 자리에 선다는 의식을 명확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정신이 나를 지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정신을 니체는 초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보급했습니다. 부단한 의지와 노력을 통하여 이루는 초인의 자리,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일어설 수 있게 한다면 그 사람은 과연 이 시대 꼭 필요한 초인이 되는 것입니다.
끝나고 밖에 나오니 광장에 높이 서있는 베르디(Verdi)가 네 말이 맞는다고 응수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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