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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2016년,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의 해

[독일시사리뷰]  이성춘 목사, 프랑크푸르트국제교회/ 12회

2016년,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Reformation und die Eine Welt)의 해

올해는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 라는 주제를 가진, 루터 10년 (Lutherdekade)을 마무리 하며, 2017년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가는 해이다. ”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를 신학적 논의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가야 한다. 총회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
롬은,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의 서문에서 종교개혁은 세계시민 (Weltbürgerin)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의 목적을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에 두지 않고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였음을 지적하였다.

I 이제 병신년의 해인 2016년을 맞이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2015년도의 삶을 뒤돌아보니,2015년이 시작된 1월에는, 브레멘의 성 마틴교회의 올랄프 라 목사의 우상숭배에 대한 비판설교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자리잡고 있었고, 2015년이 끝나는 12월 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의 호텔에서 축사과정에 죽은 한국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1) 라 목사는 이슬람과 다른 종교와 관련된, 종교혼합주의를 설교에서 강하게 비판하면서 성도들에게 모슬렘의 설탕축제의 초청에 응하지말라고 했으며, 부처상을 집안에 두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말했다. 브레멘 교회의 렌켄브라함목사는 이 일을 “영적 방화”으로 몰았고, 브레멘의 70명의 동료목회자들은 라 목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7,800명의 지지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와 연대감을 표현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얼굴로 살아가기가, 성경대로 설교하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데비드 웰스가 지적한 것같이, 현대화, 다문화 사회는 불신앙세계를 정상적인 것으로, 기독교 신앙을 낯선 세계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런 기현상에 대해 저항하지 못하는 무능력 때문에 기독교 지성은 쑥밭이 되고 있는 것이다.

2) 한국사람들이, 귀신들렸다고 여긴 41세의 어머니를 호텔에서 가슴과 배를 때려서, 수건을 입에넣고, 옷걸이로 밀어넣음으로 죽게했다. 그 자리에 있었던 4명은살인혐의로 구속되었고, 이 사건은 독일 전역으로 보도 되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종교와의 대화를 책임지는, 디트마르 빌 목사는 기독교 잡지 이데아에서, 이런 축귀의형태는 범죄적이며, 한국교회에서관행적으로 행해지는 일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이 일은 일회적인 사건이기에, 어떤 경향성을 축출해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이 사건의 어떤 정보도 밝혀지지않는 상태에서 그들이 단지 개신교나 카톨릭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사이비단체에 속한다고 말한다면, 이것은 사이비란 단어를 너무 쉽게 함부로 사용하며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림부륵의 카톨릭의 세계관의 담당자인요한네스 로렌쯔는 룬트샤우 신문에서 독일에서는 축귀사역이 일반적이지 않지만 동유럽, 스페인, 이태리에서는 마술적인 행위가 아닌예배적인 행위 곧 기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복음주의 세계관 분야의 책임자 미카엘 코취는 신비현상에 고난 당하는 자들을 소홀히 하지말고 종교적인 미신이나 폭력이 아닌 상담을 통한 치료로 이끌어야한다고 말했다. 육체적, 정신적 문제를 가진 자들이 규정된 건강시스템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함에도 주술적, 폭력을 동반한 미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신앙이 공적영역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사적인 영역에 머무는 모습에서 파생되는잘못된 모습이다.

II. 2016년의 묵상집의 주제성구

진젠도르프 시대부터 지금까지 독일어권의 말씀 묵상을 주도하는 형제공동체 헤른후터의 후예들이 출판하는 2016년의 묵상집의 주제성구는 이사야 66,13이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이 묵상집의 주제해설은 하나님을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만 맡기지 않는 분으로 위로가 없는 시대에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는 분으로 표현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강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계시하시고 자신의 심장소리를 우리로 듣게 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이끌어가신다. 하나님은 폭력과 전쟁, 도피와 추방 속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재건을 약속하시며 다가 오시며, 어머니와 같이 위로하시며, 변화를 이끄시는 분이다.” 연말에 필자의 집을 한 어머니와 아들이 방문하였다. 필자는 그 아들에게 물었다. “너, 몇 살이지?”“8살이에요.””그래 너는 아들로서 여성인 엄마를 잘 보호해주어야 해!” 그 아들은 가만히 생각하고 나서, “그래도 엄마가 나보다 훨신 강해요.” 라고 대답한다. 하나님이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같은 사랑으로 우리들을 2016년도로 이끌어 가시겠다고 현장적으로 보여주셨다. “엄마가 나보다 훨씬 강해요.”- “하나님의 어머니 같은 사랑은, 우리 모두보다, 우리 모두의 사랑보다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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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2016년은 토마스 목사의 순교 150주년의 해이다.

영국 웨일즈에서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1840년 ~ 1866년)는 1863년 6월에 고향인 하노버 교회에서 목사안수(24세)를 받고, 그해 8월에 런던선교회 소속으로 중국으로 선교사로파송을 받았다. 그는 닫혀진 나라인 한국에 다가온 발걸음이었고, 닫혀진 문을 발길로 차다가 문도 열어보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다. 죤 겔브레이스는 부서질 듯 삐걱거리는 약한 문을 열면서 방에 들어오는 사람은 폭력적이라는 누명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시 닫혀진 문이 약한 문인지, 견고한 문인지? 이 2016년은 우리 모두가 문 두드리는 주님과 같이 다가가는 발걸음을 가진 토마스 처럼 사는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한해가 되어야할 것이다.

IV. 올해는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라는 주제를 가진, 루터 10년(Lutherdekade)을 마무리 하며, 2017년의 종교개혁 500주년기념행사를 열어가는 해이다.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를 신학적 논의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가야 한다. 다음의 내용들은 주제별로 발표된 내용들이다.

1) 총회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은 “종교개혁과 하나의 세계”의 서문에서 종교개혁은세계시민(Weltbürgerin)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의 목적을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에 두지 않고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였음을 지적 하였다. 교회는 언제나 거룩하며, 우주적이며, 사도적인 것이다. 그래서 지역교회 상황들은 언제나 한 세계에서의 이 한교회와 관련성을 가지는 것이다. 하나의 세계는 영적 윤리적 도전을 위한 관계의 요점이다. 그는 전 지구에서의 기후변화가 공통적인 관심이며, 구약과 신약의 복음을 경청하는 것이 종교개혁의 전제라고 언급한다. 이것들은 개별적인 행동들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종교개혁은 종결된 사건이 아닌, 지금도 지속되어지는 과제”이다.

2) 하노버의 독일교회협의회의 교회직분의 부대표인 티스 군드라흐는 지구촌의 동시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지구촌은 계속해서 작아지고, 가까워지고, 좁아지고 있다. 그는 우리가 동시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런 동시성이 하나의 세상에서 일상적인 경험과 공동체적인 책임감 사이에서 깊은 분열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에게는 중세기의 환경과 최신의 새로운 시대의 환경 속에 있는 삶들이 있다. 사람들은 넘치는 부유함 속에서 또는 최악의 빈곤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최고로 발달된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사람과 그 상황에 접근도 허용되지 않는 조건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종교개혁이 한 지역으로부터 많은 개혁자들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이 이 글로벌 세계에서 “세계의 시민”(Weltbürgerin/Martin Junge) 으로 주목 받는다. 개신교의 세계적인 다양성을 종교개혁 교회들이 이루었고, 선교적인 활동과 문화적 영향아래에서 개별적인 교회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발전되어 갔다. 오순절교회들도 종교개혁의 유산과 종교개혁기념축제에 관심를 나타내고 있다.

티스 군드라흐는 하나님의 말씀의 중심성과 세계에 대한 책임감을 개혁교회의 공통적인 이해로 강조한다. 가난한 자에 대한 돌봄, 사회적 디아코니적 프로젝트를 사명으로 받아들이며, 식민지와 선교의 역사의 부산물에 대하여 비판적인, 반성적인 성찰을 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3) 코르델라 코프쉬는 전세계의교회의 지형도를 보고하고 있다. 루터교회 세계연맹에는 79개국의 7천만 성도와 144 개 회원교회, 개혁교회 세계연맹에는 108개국의 8천만명의 성도와 1227개 교회가 회원교회로 등록되어있다. 전세계적으로 확장된 교회가 된 것이다.

코르델라 코프쉬는 세계의 개혁교회들이 독일과 유럽의 전통에 매이지 않고, 다양한 언어, 문화 속에서 다양한 개혁신학으로 발전되었다고 지적한다.“선교와 정의”에서도, 세계교회들은 각자의 고발주자인 발덴저와 보미쉬 형제단들, 루터교, 개혁교회, 연합교회 등의 유럽의 개혁교회들이 모여 교회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들은 강단과 성만찬을 교류하고, 증거와 섬김에서 공동협력을 확장시키기로 협약했다. 로이엔베르거 협약은 교회의 바른 일치, 하나됨을 위해서는 복음의 올바른 가르침과 성만찬의 올바른 실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며,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1530년의 아우구스부르그의 신앙고백의 7항에 뿌리를 두었다. 오늘날 이 레온베르그 협약을 20세기의 성공적인 연합운동의 문서로 평가되고 있다. 루터와 쯔빙글리가 성만찬 논쟁으로 서로 등을 돌리고 떠났지만, 이 레온베르 그 언약은 그 분열을 극복하고 연합운동을 이루는 효시가 되었다.

4) 알렉산던, M 쉬바이쳐는, 르네상스의 슬로건이었던, 말의 힘(Die Kraft des Wortes)이 성경의 선포의 실제적인 힘이라고 지적한다. 성경은 교회와 전통의 권위로부터 자유케 되고, 사람들의 마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었다. 루터는 에라스무스의 그리스 신약성경에서 독일어로 번역을 하였으며, 수백 번의 교정작업을 통해, 1522년에 성경이 출판되었다. 쉬바이쳐는 모국어로 된 성경이 국민에게 공급됨으로 영성과 언어와 문화의 자의식에 있어서 코페루니쿠스의 혁명 (Kopernikanischen Wende) 과 같은 것을 이루었다고 설명한다. 수 많은 동시대의 자료들은 어떻게 일상의 언어 사용과 일상의 삶과 믿음이 성서적으로 결정되어갔는지를 증언해주고 있다. 평신도들의 문자해독과 개신교의 경건성, 성경읽기의 관계성들이 열려지게 되었고, 자유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럼에도“교회가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가? 어떻게 다른 종교들과 대화를 유지해야 하는가? 어떻게 개신교교회의 목소리가 들려지게 되도록 할 수 있을까? 어떻게 기독교인과 교회가 그들의 개인적인 관계성 속에서, 삶의 방식과 공공성 안에서 신뢰성 있게 살아가야하는가?”등의 공통적인 관심 속에서 종교개혁 사상이 여전히 살아 역사한다고 코프쉬는 지적한다.

그는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에서의 한 세대 안에서 지구를 복음화한다는 선언을 세계를 기독교인 세계와 비기독교인 세계로 구분했던 때의 문제있는 지금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는 유럽중심의 사고의 표현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100년 후인 지금은 유럽 외의 다른 지역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존재한다. 기독교 왕국의 중심부가 지구의 남반부로 옮겨졌으며 세계교회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기독교인들과 교회들로 결정되어가고 유럽은 세계교회의 한 지역이 되었다.(에른스트 랑에) 코르델라 코프쉬는 종교개혁은 유럽, 독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을 통해서 되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헨센의 종교기관은 이주자들이 높은율의 기독교인들, 곧 63% (독일), 49%(세계)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여준다. (2103년통계) 이 유럽 내의 다양한 디아스포라교회들이 되돌아 온 종교개혁의 주체자들인 것이다.

5) 미카엘 바인트커는 종교개혁의 교회들이 로이엔베르거 협약(Leuenberger Konkordie)을 통해서 어떻게 서로 연합해가는 지를 보고한다. 1973년 스위스 로이엔베르그(바젤)에서 종교개혁 선다.

6) 샤비네 야로쉬는 “식민지상처”라는 주제로 식민지 시대의 선교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2016년 2월 말에 베를린의 빌헬름 거리에서 아프리카의 노예상업, 노예, 식민주의, 인종차별의 폭력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10번째 기념행진이 계획되었다. 이 행진은 바스마르크 수상이 주도하여, 아프리카 대륙이 식민주의 패권주의자들이 지도를 펴고 줄자로 그어가면서 땅을 배분하였던 1884/85 년의 베를린의 아프리카 컨퍼런스를 기억하고자 준비되고 있다. 이 때 독일황제국가는 아프리카의 남비아,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카메론과 토고를 식민지로 획득하였다.

카멜룬의 감독인, 장 메리 테노의 다큐필름 “식민지의 오해”는 교회의 선교가 식민지 무역의 관심과 얼마나 얽혀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적부흥을 경험하고 선교에 나선 개신교 선교단체들이 제국의 설립 후에 국가적이 되며 보호계약 즉 제국영토의 확장을 위한 초석을 놓고 안정된 식민지통치에 기여하였다. 야로쉬는1970년대말 이후의 후기식민지 이론들은 이런 식민지 역사들이 과거의 일이 아니고 여전히 오늘날에도 영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 많은 독일 카페의 동상들이나 그림들은 흑인 하인들로 채워지고 있다. 초콜렛트의 광고는 모어인의 인종차별적인 형상을 사용하고 있다. 어린이 책들 속에는 인종차별적인 언어의 습관들이 들어있다. 박물관들에는 되돌려 달라는 요청에도 돌려주지 않는 식민지에서 가져온 많은 약탈물들이 있다. 흑인들은 흔히 경찰의 검열에서 단지 얼굴의 색깔로 범죄자의 얼굴과 비슷하다는 것으로, 차별받고 있다.”

2016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이 유럽사회에서 기독교의 신앙이 낯선세계가 되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기독교 신앙이 사유화되지 않고, 공적인 영역이 약화시키지 않기를 다짐한다. 십자가가 우리의 전도에서뿐 아니라 우리의 사회참여에서도 중심이 되어야 함을 크리스토퍼 라이트 처럼 외쳐본다.

어머니의 사랑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이 유럽과 독일 땅에서 우리를 보호하실 뿐 아니라, 한인과 외국인 디아스포라교회들이유럽의 종교개혁을 위하여 되돌려보낸 개혁교회들로 세워가실 것을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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