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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 행사

[프랑크푸르트] 한국간호사 독일취업 50주년 기념행사

그때 그 자리에서 감격의 기념행사

지난 2월 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랑크푸르트 시청 황제홀에서 한국간호사 독일 취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프랑크푸르트시의 주최로 열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50년 만에 프랑크푸르트 시청 황제홀에서 다시 울려퍼진 우리 가락이다. 잠시 후 다시 합창단은 모두가 기립한 가운데 애국가를 불렀다. 여기저기 하얀 머리, 노안이 된 얼굴로 곱게 한복으로 단장을 한 간호사들은 그날을 회상하는 듯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마음에 일어나는 격한 감정에 몸을 가늘게 떠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프랑크푸르트시청에서는 한국간호사 독일 취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프랑크푸르트시의 주최로 열렸다. 이 행사는 최초의 한국간호사 128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1966년 1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시(시장 Peter  Feldmann) 시장 직속의 의전실이 준비하여서 부시장을 비롯해 행정담당, 참사시의원(Stadtrat), 시의회 의원, 주독 한국대사, 총영사, 프랑크푸르트 시의 12개 종합병원장, 간호원장, 각 언론사에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1966년에 독일에 취업해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간호사들 가운데 63명에게도 초청장을 보내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150명 정도로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한인여성합창단의 고운 선율의 노래가 잔잔하게 울리며 시작이 됐다.

50년 전 당시, 1진으로 독일에 도착한 한국간호사 128명은 공항에내리자마자 대기한 버스를 타고 곧장 이 자리인 시청 황제홀에서 거행되는 환영식에 참석했다. 당시의 시장인 Brunnert 씨가 이들을 영접했고,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각 분양 참사의원과 시 의회의원, 종합병원장 및 간호원장 등 100여 명이 미리 도착해 한국간호사들의 독일취업을 축하하며 맞이했다.

또한 한국간호사들의 독일 취업의 길을 마련한 슐타이스 병원협회장과 마인츠 대학병원 소아과병동장 이수길 박사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에 답례해 한국간호사들은 당시 김인환 간호사의 지휘로 애국가와 아리랑을 합창해 첫 한국의 노래를 독일인들에게 들려주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날 드디어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당시 앳띤 20대 간호사들이 독일에 와서 어언 50년이 된 자리에 70대 중반을 헤아리는 노년의 모습이 되어 다시 황제홀에 오게 됐다고 감격해 하는 모습이 보였다. 더구나 아리랑과 애국가 합창이 그날의 감격을 리마인드 해 준 것으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진행은 주로 50년을 돌아보면서, 한국간호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독일의 어려운 때에 많은 기여를 해 준 일에 대한 감사, 또한 50년 전의 한국상황과 그로부터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이루는데 초석이 된 것에 대한 감사를, 청춘의 시절에 이국땅 독일에 와 반백년을 더 살면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와 친선의 밑걸음이 된 일에 대한 감회를 엮어가면서 이날 강사로 등단한 참사의원인 Rosemarie  Heilig 씨의 환영인사, 프랑크푸르트 김영훈 총영사의 답사, 해성 Ekahart 간호사의 답사, 이수길 박사(한국간호사의 독일 진출의 길을 연 장본인)의 인사와 마무리를 한인여성합창단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고운 음색의 활달한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준비된 음료와 음식을 나누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담소의 시간을 가지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유크=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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