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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평신도 연합, 야외예배 및 체육행사

[프랑크푸르트] 제 22회 프랑크푸르트 평신도 연합야외예배

모두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 준 연합행사

지난 5월 26일, 성체축일(Fronleichnam)로 공휴일로 지정된 프랑크푸르트의 Ost Park에서는 교회협의회의 각 한인교회의 성도들이 연합야외예배를 드리고  작은 체육대회로 심신을 다지는 행사가 있었다. 금번 22회째를 맞이하는 연합야외예배는 프랑크푸르트 교회협의회 평신도분과위원회(회장: 남충현 집사)에서 주최로 열렸다.

부활절이 지나고 60일째인 Fronleichnam은 독일의 바이에른주, 헤쎈주, 바덴뷔템베르크주 등 카톡릭이 우세한 9개州에서 휴일로 정한 그리스도 성체축일이다.
이날에 카톨릭 신자들은 흰옷이나 전통의상을 입고 그리스도성체축일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한다.
마을사람들은 문 앞에 성체축일의 깃발을 꽂고 최대한 아름답게 꽃으로 장식한 성모마리아상을 마을 곳곳에 내놓는다. 그리고 행진행렬이 지나가는 길옆으로 자작나무가지를 가지런히 늘어놓으며 모두 집밖으로 나와 성체축일기념 행진의 모습을 지켜본다.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행사는 700여 년 전인 13세기경부터 이어 내려온 그리스도 성체축일을 기념하는 카톨릭 신자들의 전통기념식이라고 한다.
성체축일(Fronleichnam)은 다른 공휴일과 달리 정해진 날이 아닌 부활절이 지나고 60일째 되는 날로 올해는 5월 26일이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Ost Park에서는 교회협의회의 각 한인교회의 성도들이 연합야외예배를 드리고 작은 체육대회로 심신을 다지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이 22회째라는 연합야외예배는 프랑크푸르트 교회협의회 평신도분과위원회(회장: 남충현 집사)에서 주관하여 목사님 몇 분과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화창하고 맑은 날씨는 모두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으며 감리교회 장로교회 등 같은 교회의 성도가 아니라 할지라도 사랑의 교류가 전해져 하나가 되어가는 충만한 은혜로 가득했다.
감리교회 이창기 목사님은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스가랴 3:1-5)라는 말씀으로 모두에게 교훈과 깨달음의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바른 소리가 때로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절망케 하며 그로 인해 죽게 할 수도 있다”는 말씀에는 성도들 모두가 “바로 나 자신”임을 인정하고 있었다.
사실 우리는 바른 소리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거짓을 말하지 않았기에 너무 당당하다고 자부하며 살아온 것 같다.
바른 소리는 거짓이 아닌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친구에게, 지인들에게 너무 옳다고만 소리쳤던 그 바른 소리가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할지라도 때로는 얼마나 많은 아픔을 주었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부끄럽다.
신국일 목사님의 축도로 은혜로운 연합예배가 끝났으나 우리는 서로 바른 소리를 들음으로 스스로 받았던 상처와 또한 내가 주었을 아픔 등을 이야기 하면서 오늘 주신 말씀의 의미를 되새겼다.
점심식탁은 각 교회에서 준비해온 맛깔스런 반찬으로 차려진 넉넉한 뷔페였으며
여성도님들은 서로 반찬 “레시피”를 주고받는 풍성한 교제가 시작되었다.
오늘 처음 만나는 성도들도 여럿 있었지만 오랜 지기처럼 시종일관 어느 모임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평안함과 따뜻한 기운이 흐르고 있음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가 되어있음을 뜻함 아니던가……..
사랑 넘치는 풍성한 오찬이 끝나고 시작된 미니체육대회는 족구와 베드민트 줄다리기 등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열띤 응원이 없어도 웃음과 박수소리로 신나고 흥겨워 세상 삶속에서 묻어온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 연합하여 마음과 힘을 모아 줄을 끌어당기는 줄다리기는 성도들의 화합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파란 고무장갑을 끼고 족구대를 설치한 잔디밭의 오물을 꼼꼼히 찾아다니며 주어내시는 이창기 목사님의 모습은 맘씨 좋은 동네 이장처럼 한없이 정겨워 보였으며 궂은일을 도맡아 동분서주하는 남충현 집사님, 이를 도와 함께 바쁜 김기수집사님, 식탁 정리와 관리에 한창 바쁜 권사님 집사님들, 아이들과 공놀이로 같이 놀아주는 성도님들….. 모두가 한 폭의 그림처럼 평화롭고 아름답다.
또한 지난 5월28일 Bottrop에서 개최된 재독한인 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34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시온교회 시무장로님이자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박선유 회장은 함께 참여한 부인 이휘례 권사님과 더불어 예배의 시작부터 체육행사가 끝날 때까지 섬기는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박 회장은 평소에 “재독동포사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끈끈한 정으로 서로 보살피며 친형제보다 더한 사랑을 담은 공동체를 이루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하자”는 장로님다운 뜻을 내세우며 4년 가까이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를 이끌어 오신 분이다.
이러한 뜻은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함이라(골 2:2)”는 성경말씀에 소망을 두고 있음이라 생각되어 내게도 커다란 은혜로 다가온다.
한편 평신도분과위원회에서는 매달 세 번째 주에 평신도 기도모임이 있으며 함께하실 성도님들을 위하여 언제나 교회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고 전했다.
<유크=프랑크푸르트/ 배정숙 권사(프)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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