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북스저널 > 신앙일반 > 2016-07 기독교 신간안내
신앙일반

2016-07 기독교 신간안내

[이달의 책_하일라이트]  신간안내

본지의 신간안내 및 출판소식 코너는 각 기독교 서적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크리스천들의 영성에 필요한 양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이용과 독서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_편집자 주


이름 없어도 괜찮아! ▶ 원용일 지음 ▶도서출판 브니엘


정말 그렇다. 히브리서 11장에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히 11:38) 믿음의 영웅이라고 칭찬받는 사람들도 대부분 평신도이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기생 라합 등이고, 시간이 부족해 설명은 못하지만 이름만 말하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과 선지자들이다. 십여 명쯤 되는 믿음의 영웅들 중에서 오늘날의 전임사역자에 해당하는 사람으로는 모세와 사무엘 정도가 자신의 직업(지도자와 사사)을 가지고 선지자이기도 한, 일종의 겸직을 했다. 선지자들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히브리서 11장에서 언급하는 나머지 믿음의 영웅들은 다 이른바 ‘평신도’였다.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평신도의 역사라는 점에 주목하면 우리는 일상의 영역에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주어진 사명을 다해야 한다. 이름 없어도 괜찮다! 무명이어서 서러워할 것도 없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름의 유명 정도에 따라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행동하며 살았는지 평가받을 것이다.

이름 없어도 괜찮다! 이름 내려고 목숨 걸지 마라!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살아가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행동하는가에 인생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면 된다. 이름 없는 사람들이 분투하며 추구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배워야 한다.


리셋 Reset ▶ 김관선 지음 ▶두란노


bk-1607-23-02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지난 지금, 과연 기독교는 그 개혁 정신을 얼마나 담지하고 있을까? 저자는 과감히 ‘리셋’을 감행해야 할 만큼 오늘의 기독교가 본질의 순수성에서 너무 멀어져 있다고 진단한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처음의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했다.

컴퓨터를 쓰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그럴 때 리셋(reset), 즉 초기화를 하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얽혔던 파일이 제자리를 잡곤 한다. 저자의 진단처럼 지금 교회에 필요한 것이 리셋이다. 초기화되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복음, 예배, 교회 그리고 가정이라는 개념을 성경적으로 바로잡아 보려고, 오직 말씀 속에서만 길을 찾으려고 고민했다.

저자인 김관선 목사가 시무하는 산정현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반대한 주기철 목사, 물산장려운동을 이끈 조만식 장로, 한국의 슈바이처인 장기려 장로 등을 배출한 역사 깊은 교회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전통 교회(?). 뭔가 할아버지 목사님이 고루하게 설교하실 것 같은 그곳을 담임하고 있는 김관선 목사는 그러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산정현교회 담임이 되어, 22년간 흐트러짐 없이 청년의 영성으로 시대의 횃불을 밝히고 있다. 어찌 보면 당면한 시대에 가장 선봉에 서서 진리를 외쳤던, 주기철 목사와 조만식 장로 등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할 수 있다.


오두막 ▶ 이재영 지음 ▶IVP


bk-1607-23-03이 시대는 말씀에 순종하고 타자를 환대하기보다는 실천을 미루며 온갖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평생 동안 순종의 한 길만을 뚜벅뚜벅 걸어 온 복음의 사람이 있다. 오랫동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나 환대해 온 복음의 공동체가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말라 버린 시대의 가슴을 적시는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이웃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이재영은 순종의 길을 걸어온 믿음의 사람이다. 1983년에 출판사를 개업한 그는 예배를 드리다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마태복음 5:47)라는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그는 ‘형제가 아닌 이’에게도 인사를 건네기 위해 월간 전도 잡지 「에바다」를 만들어 전국 교도소에 무료로 배포했다. 그러자 감옥에서 「에바다」를 읽은 재소자들이 출소하고 나서 무작정 그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좀’ 도와 달라는 애절한 그들의 요청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달동네에 쪽방을 빌려 그룹홈을 열었다. 그러나 출소자들은 열에 아홉이 무너지고 떠나갔다. 전 재산을 털어가며 그들을 섬겼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그럼에도 이재영 대표는 그들과 한 몸이 되라는 말씀 앞에 그저 순종했다. 그는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입증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저자는 단순한 순종의 걸음을 우직하게 이어 갔고, 그 열매로 오늘의 오두막 공동체가 세워졌다.


기도마스터 ▶ 김남준 지음 ▶생명의말씀사


bk-1607-23-04기도의 위대함은 한순간의 열렬함이 아니라 그런 기도를 가능하게 하는 그의 견고한 기도의 세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견고한 기도의 세계는 날마다 자기를 드리는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구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견고한 기도생활을 이어 가려고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전지’(全知)한 분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에게 기도를 통해서 필요한 바를 구하라고 하실까요? 큰일과 작은 일을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능’(全能)한 분임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큰일에는 오래도록 절박하게, 또 많이 기도하라고 하실까요? 우리의 신앙생활에 기도가 없다면 우리의 영적인 삶은 파괴되고 고갈될 것입니다. 게으른 기도생활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허물고 견고한 기도의 세계를 구축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자기를 쏟아붓지 않는 기도생활은 잠시 활동을 멈추었던 옛 성품을 살아나게 할 것입니다. 또한 견고함 없이 흔들리는 기도생활은 우리를 신령한 가치를 따라 살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생활은 늘 열렬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 없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에 대해 스스로 이의를 제기하고 제동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간당간당하게 때우듯 넘어가는 기도생활에 대해 후회하며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기도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은가?”

답글 남기기

Previous Next
Close
Test Caption
Test Description goes like this
Social Media Auto Publish Powered By : XYZScr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