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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더 큰 일은 우리가 하는 선교일 것”

[부다페스트]  2016 유럽밀알 사랑의 캠프

헝가리 밀알 단장 김흥식 목사 취임

유럽 각지에서 흩어져있던 밀알들이 2016년 8월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페토 장애인 재활센터를 위한 기숙사에서 열렸는데, 본부가 있는 독일을 비롯한 개최지인 헝가리,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등 7개국에서 평균 38여 명이 참석하였다.

세계밀알 유럽총단(이하 유럽밀알)은 여름이 되면 캠프를 진행한다. 다른 지역 밀알들과는 다르게 유럽밀알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격년으로 캠프 성격을 다르게 진행하고 있다. 2015년은 각 지역마다 캠프를 진행하여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캠프가 진행이 되었고 올해는 각 지역 밀알 사역자들과 후원교회 성도들 및 일반 단원들, 주로 한국사람들과 함께 하는 수련회로 진행이 된다.
유럽 각지에서 흩어져있던 밀알들이 2016년 8월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페토 장애인 재활센터를 위한 기숙사에 속속히 집결했다. 전날까지 제법 쌀쌀해 이미 가을인가 했던 날씨는 덥다는 말이 나올 만큼 3박4일 내내 좋은 날씨였다.
첫날 일단 접수와 숙소 배정, 저녁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후 개회예배 겸 첫날 저녁집회가 있었다. 유럽밀알 총단장인 문창석 목사는 주제 성구(요 14:12)를 본문으로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더 큰 일은 우리가 하는 선교일 것이다고 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이 얼마나 크고 중한 일인지 생각하게 했다. 예배 후에는 이명선 총무의 인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과 셋째날 오전은 프로그램이 같았다.
하루 일과의 시작은 홍성훈 목사(2대 유럽밀알 단장)의 아침예배로 시작되었다. 홍 목사는 요한복음 9장 1~7절, 사도행전 3장 1~10절 말씀을 통해 장애인 입장에서 이 본문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 지를 전하며 장애인을 섬기는 마음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이길 바란다고 하였다.
아침 식사 후 오전은 미국 남가주 밀알에서 온 김효선 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 특수교육학)의 주제 특강과 심진산 목사의 특강(유럽밀알 선교프로젝트 기획)이었다.
김효선 교수는 둘째 날은 ‘장애 특성과 전환을 위한 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셋째 날은 가이드북에 제시된 주제와는 조금 다르게 ‘현지 선교 전략’을 주제로 원래 하려고 했던 자페에 대한 이해도 강의하였다. 어려운 주제를 나름 참가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한 결과 참가자들 반응이 아주 좋았다.
심진산 목사는 둘째 날은 ‘장애, 장애인’을 주제로 장애와 장애인의 이해를 강의하였다. 오늘날 장애인은 사회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장애인에게 장애는 단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였다. 셋째 날은 ‘장애인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회사 속에 보이는 장애인 사역을 소개로 시작하여 현재 유럽밀알이 하는 사역까지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복음은 가장 값진 보석이기에 장애인 선교 역시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것에 복음을 담아 장애인에게 가야 한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그 최고의 것을 줄 때 현지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이어야 함도 중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오후 프로그램은 둘째 날은 김신경 본부 간사(미술 치료사)의 인도로 미술활동을 하였다. 미술활동 후에는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페토 재활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페토 재활 프로그램을 페토 대학 교수인 아드리엔 교수가 특강을(통역: 김흥식 목사) 통해 소개했다. 페토에서는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재활보다는 주로 그룹을 이루어 서로가 경쟁도 하고 교제도 하는 가운데 사회성을 통한 재활이 주핵심이라고 소개하였다. 한편 이 페토 재활에 대해서는 헝가리뿐만 아니라 독일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서도 관심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셋째 날 오후는 시내 나들이를 통해 실내에만 있으면 답답한 심신을 풀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흥식 목사의 인도 하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들이 팀은 영웅광장 옆에 있는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상 앞에서 애국가를 같이 부르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잠시 갖는 시간도 있었다.
저녁 집회 둘째 날은 우크리이나 밀알 이창배 선교사 (리보브 샬롬교회 담임 목사)가 사역 소개를 하고 시편 126:5-6 말씀을 통해 밭을 잘 관리하는 밀알들이 되어 선교의 많은 열매를 맺자고 하였다. 셋째 날은 남부독일 밀알 단장인 손교훈 목사가 요한복음 12:20~26을 본문으로 ‘때가 왔도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 후에는 기도회를 통한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짜여진 시간표보다 조금 길어진 저녁집회로 인해 피곤 할만도 하였지만 새로 취임하는 헝가리 밀알 단장을 축하하는 취임예배를 간단히 가졌다. 헝가리 밀알 단장 취임예배는 북부독일 밀알 단장인 이상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홍성훈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총단장을 맡으면서 헝가리 밀알 단장을 이임하는 문창석 목사의 이임사, 세계밀알 연합에서 주어지는 임명장 수여(이상호 목사 대독)가 있었다. 그리고 새롭게 취임하는 김흥식 헝가리 밀알 단장의 취임사에 이어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헝가리 밀알 이사장인 신기재 목사의 축도로 이취임예배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날도 홍성훈 목사의 아침예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여 김효선 교수의 특강이 있은 후 폐회예배로 마무리를 했다. 홍목사는 야고보서 1:23-27로 “말씀으로 태어난 자와 경건”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고 김교수는 전날에 이어 자폐 행동 분석에 대한 강의를 했다. 폐회예배 설교는 북부독일 단장 이상호 목사가 사도행전 12:12~17을 본문으로 ‘기도응답에 대한 자세’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받는 기도 응답에 대한 생각을 바로 가져야 함을 전하였다.
이번 캠프는 참가한 사역자들에 대한 교육과 단합이라는 목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진행에 있어 매끄럽지 못한 부분과 시간 관리에 대한 아쉬움이 다음에는 개선되어야할 사안이었다. 그렇지만 참가자들은 대체로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다고 반겼다. 특히 새로 밀알 사역자로 헌신하고 취임한 헝가리 밀알 단장인 김흥식 목사는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장애인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또 이번 참가자는 숙박명단 33명과 일일참석 평균 5-6명으로 총 숫자는 많은 것이 아니었지만 유럽밀알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에서 참가한 캠프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본부가 있는 독일을 비롯한 개최지인 헝가리 외에도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등 7개국에서 평균 38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크=부다페스트/유럽밀알편집부 기사 및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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